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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kg 감량에 성공한 S대 ‘엄친아’의 다이어트 필살기

[대국민 몸짱 변신 프로젝트 머슬킹&머슬퀸 #13-대학생 정회승의 비포&애프터 스토리]

  • Editor. 이서현 기자
  • 입력 2023.03.30 19:00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3월호(150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3월호(150호)

“누구 집 아들이길래 저렇게 완벽하니?” 이달의 머슬킹 주인공 정회승을 두고 한 말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는 몸매, 외모, 학벌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아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완벽한 조건을 갖추기까지 그는 남모르게 피나는 노력을 했고, 그 결과 31㎏을 감량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3월호(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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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재학 중인 27살 정회승이다. <맥스큐> 1월호 삼두 트레이닝에 이어 3월호 머슬킹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


몸매, 외모, 학벌. 이 세 가지를 다 갖췄다. 타고난 건가?
과찬이다. 하지만 타고나지는 못해 남들보다 공부와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마침내 약 31kg을 감량했고, 지금과 같은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됐다.(웃음) 주변에서 종종 타고났다고 오해하는데, 전혀 아니다. 


놀랍다. 그럼 최대 몸무게가 몇 ㎏이었나?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매일같이 의자에 앉아 공부만 하고 먹다 보니 체중이 102㎏까지 늘었다. 느닷없이 심장에 통증이 생길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정밀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아마 갑자기 살이 찌면서 몸의 균형이 깨져 통증이 생겼던 것 같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3월호(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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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입시 준비를 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늘었나?
그건 아니다.(웃음)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였고 항상 뚱뚱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유치원 때부터 다이어트를 했던 것 같다. 위가 팽창되는 느낌마저 좋아할 정도로 많이 먹었고, 스트레스도 먹는 것으로 풀었다.


살을 빼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나?
단식원에 들어간 적도 있고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다 도전해봤다. 5일 동안 단식원에서 물도 안 먹고 운동만 하다 보니 12㎏이 빠졌는데 나오자마자 다시 5㎏이 쪘다. 또 한 가지 식품을 한 달 동안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봤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못된 다이어트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지치고 무기력해졌다. 아무래도 운동을 해야 살을 올바르게 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때부터 제대로 된 운동과 식단을 실천했다.


그래서 살이 빠졌나? 
당연하다. 살이 빠지기 전에는 비염이 너무 심해 잠을 설칠 때가 많았는데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부터는 아침에 코 막힘 없이 개운하게 눈뜰 수 있었다. 그래서 하루를 더 힘차게 시작할 수 있었으며, 또 운동을 할수록 새로운 원동력이 생겨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힘든 점은 없었나?
공부할 때는 당을 섭취해야 집중이 잘되는 편이라 당을 절제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 체중감량을 위해 당 함량이 높은 초콜릿과 군것질거리에는 입을 대지 않았으며, 이걸 대체하기 위해 껌을 씹거나 복합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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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본인에게 운동은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운동은 ‘양성 피드백’이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욱 활성화되는 반면 음성 피드백은 상반된 효과를 나타낸다. 즉, 꾸준히 운동하면 몸이 건강하게 변화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사람들이 운동을 취미처럼 즐기고,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운동과 식단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당 섭취량, 포화지방, 칼로리 계산 때문에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를 겪을 것이다. 그렇기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고 쉬운 방법으로 살을 빼며 건강하게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 


운동을 결심했거나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있는 <맥스큐>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운동을 즐기면 좋겠다. 루틴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자리가 비어 있는 운동기구 또는 본인이 하고 싶은 기구들 위주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틴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강박관념이 생겨 운동을 어렵게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이 꾸준히 지키고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서 ‘한계’라고 느끼지 마세요.
즐기면서 한 개라도 더 해야 성장할 수 있으며 
비로소 운동의 재미를 알 수 있어요.
즐기세요. 분명, 내일의 나는 달라져 있을 테니까요.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3월호(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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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회승   사진 인라이트스튜디오, 프로젝트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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