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을 전공한 후 현재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신현지 씨는 지인들 사이에서 ‘운동하는 한약사’ 로 불리고 있어요.
6세 때부터 소아비만이었던 그녀는 20여 년에 걸쳐 찌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수없이 다이어트를 해왔고, 지금은 유지어터로서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학생 때 뭄무게가 100kg에 육박해 학창시절 늘 전교에서 가장 뚱뚱한 아이로 불리곤 했는데요, 대학에서 한약학을 전공하며 비만은 질병이란 사실을 인식하게 됐죠.
이직하면서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급격하게 살이 쪄 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현지 씨는 학창 시절 최대 몸무게 96kg에서 현재 54kg로 42kg 감량에 성공했어요.
현지 씨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먼저 ‘마인드 셋’을 하고, 하루아침에 몸이 변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최소 3~6개월 정도 변화할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또 식단은 현미밥, 고구마 등 건강한 탄수화물과 닭가슴살을 비롯한 단백질을 기본 식단으로 구성하고, 일정한 시간에 먹으면서 잦은 치팅 없이 꾸준함을 유지해야 하죠.
운동 역시 꾸준함과 인내심이 중요한데, 주 3회 웨이트트레이닝을 기본으로 하면서 쉬는 날에는 요가, 필라테스, 산행 등을 병행해 지루함 없이 즐길 필요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된다’는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지 않는 습관을 스스로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죠.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나에 맞는 패턴으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현지 씨가 다이어트를 위해 즐겨 했던 운동을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볼까요?
둔군과 대퇴근을 포함한 전반적인 하체 단련을 위한 대표적인 운동으로 하체 근육 발달은 물론 각 관절의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에요.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리고 서서 중량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한다. 기립근을 곧게 편 상태에서 하체의 긴장을 풀지 않고 무릎이 모이지 않게 않았다가 일어난다.
어깨가 안으로 말리는 라운드숄더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환상 뒤태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허리 반동을 사용하지 않고 운동하는 게 중요해요.
엄지가 몸쪽 방향으로 오도록 케이블 로프를 잡고 복부와 엉덩이에 힘을 준다. 팔꿈치기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벌려주면서 어깨 관절을 이용해 로프를 이마 쪽으로 당겨준다.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면서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길렀다는 현지 씨. 혹독한 다이어트 보다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